먼저 환율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. 환율이 오른다, 원화 가치가 올랐다, 원화가 평가절상됐다 등등 환율 변화에 대한 표현은 다양하다. 따라서 표현에 따른 환율 변화의 모습을 먼저 이해 할 필요가 있다. 흔히 우리가 환율이 올랐다고 표현하는 것은 원화의 달러화 대비 가격, 즉 1달러를 사기 위해 필요한 원화의 가격을 말한다. 그러므로 환율이 오른다고 표현하는 것은 1달러를 사기 위해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하다는 의미가 된다. 1달러를 사기 위해 필요한 원화가 많아진다는 것은 원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는 의미도 되며, 이는 원화가치가 평가절하 되었다고 얘기 할 수도 있다.
그렇다면 환율은 왜 오르는 것일까? 각 나라의 화폐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해당 나라의 경제 상황이 안좋아져서 그 나라의 화폐의 위험도가 증가할 경우 해당 화폐를 보유하고자 하는 수요가 줄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. 따라서 원/달러 환율이 오르는 경우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.
환율이 오르면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? 먼저 위에서 말한 것처럼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서 환율이 오른다고 판단이 될 경우에는 주식 시장에도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하여 매도가 몰릴 수 있다. 다만 외국인의 경우 국내 주식을 매도해서 받은 원화를 달러화로 바꿀 때 환율이 낮은 시기에 비해 적은 달러화를 받을 수 밖에 없으므로 매도를 유보 할 수 있다. 또는 매도를 하고 원화를 보유하다가 환율 안정 시기에 환전을 할 수도 있을 것이므로 매도의 유인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.
결국 환율이 오르면 국내 주식은 안좋은 영향을 받는다라고 생각하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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